안녕하세요 오늘은 ATDPS(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 업체인 제이브이엠(JVM)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가 지분 39.19%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2,243억 원입니다.
지난 29일 IBK투자증권에서 이건재 애널리스트가 목표가 28,000원으로 리포트를 발간하였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압도적 MS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 약국에서 약을 받아올 때
얇은 종이 안에 여러 약이 들어있는 파우치 형태로 약을 받는 것이 익숙합니다. 하지만 미국인 유럽에서는
파우치형이 아닌 병 안에 다량의 약이 들어있는 형태로 즉 바틀 형태로 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국만건강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이와 같은 구조를 지닌다고 하나, 미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보험 체계가 달라서 보험회사와 약국 간의 1:1 계약을 체결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공급자 입장이나
소비자 입장에서 소량 구매가 아닌 다량 구매의 방식이 더 큰 이익이라고 합니다.
즉, Bottle VS Pouch 의 양갈래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파우치 형이 대세이고 이 같은
형태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국내 MS는 유지된다고 봐야겠죠. 따라서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해외의 Bottle 형식이 Pouch 형으로 바뀌게 되면 동사에 큰 이익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위 리포트에서처럼 제이브이엠은 해외 시장 침투를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하였습니다.
이 처럼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
수출이 높은 비중으로 올라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영국 옴니셀(Omnicell) (나스닥 상장,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 과의 업무 협약을
맺어 의미있는 횡보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단편 case인 미국을 예로 들어 Bottle 형식에서 Pouch 형으로 바뀔 수 있는
Motivation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공급자 입장에서는 수익구조가 Bottle이 마진이 크게 남기 때문에 아직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소비자입장에서 젊은 층에서도 Pouch 형태의 큰 필요성은 있어 보이지 않지만,
하루에 병에서 약을 하나하나씩 꺼내어 정기적으로 섭취를 해야하는 노년층 입장에서는 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미국의 노년층 인구는 상상이상. 즉 점점 더 파우치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것을 실제로 확인한 것이 온라인 약국 '필팩'이다. '필팩'에서는 약을
1회분으로 나누어 배송하는 시스템을 추구하였는데 굉장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아마존이 이 기업에
성장성을 보고 10억달러를 투자하여 인수하였는데, 향후 판도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경쟁사는 파나소닉과 비상장 회사인 YUYAMA, TOSHO 회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시장을 제외하면 글로벌 Pouch형 형태는 동사가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자동화 기계가 제조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의약품 관련된 기기이다 보니 특허권면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지 않다고 합니다.
의약품 조제 자동화 기계뿐만 아니라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소모 폼 관련 매출 비중도 무려 40%가 넘습니다.
즉 한 번 기계를 판매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A/S 및 소모품 관련 매출도 꾸준히 증가한다는 얘기입니다.
1Q22 컨센은 매출 305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잠정 발표에 의하면
315억 매출에 44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컨센보다 소폭 상승 발표하였습니다. 시장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영업이익을 2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렇게 된다면 PER은 11배 수준이겠네요.
하지만 보통 PER 15배 이상은 유지하기도 하였고 평균적으로 보면 18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영업이익 200억 기준,
PER 15배 = 시총 3,000억
PER 18배 = 시총 3,600억
PER 20배 = 시총 4,000억
원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시총 2,200억 원대 수준에서 상승 Room이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거라 보네요.
엔데믹이 이제 코 앞에 다가왔다고는 하나 코로나 치료제에 관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동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비대면 및 딜리버리라는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익숙해졌기 때문에 파우치형 배송 및 파우치형 보급에 대한 수요가 확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진폭이 어느냐에 따라서 동사에 이익과 귀결될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만 하나 꼽자면,
북미 및 유럽에서 파우치형 수요가 늘어난다! 그러면 소모품 매출이 더블로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그것만 추적할 수 있으면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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