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월 15일 자로 IBK투자증권에서 제이브이엠의 리포트가 발간되었습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자동화하는 기업으로 내수보다는 수출 지향적인 시총 2,200억 원 대의 기업입니다.
리포트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1. 1Q22 매출 305억 원에 영업이익 40억을 예상한다.
2. ATDPS(의약품조제자동화)의 소모품 확대와 노후화된 ATDPS의 교체 수요 촉진이 나올 수 있다.
3. 국내는 성숙 단계 하지만 해외에는 룸이 많이 열려 있다.
4. 북미와 유럽 지역에 코로나 이후 약국 기술자 부족 현상이 확대되어 자동화 장비 수요 확대
5. 신규 유통망 영국 옴니셀, 옴니셀은 현재 M/S 70% 가지고 있어. 4분기부터 매출 일어날 듯.
입니다. 현재 시장의 의견으로는 올해 199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PER 15배를 주면 시가총액 3,000억 원
PER 20배를 주면 시가총액 4,000억 원
PER 25배를 주면 시가총액 5,000억 원
이라는 룸이 열리긴하네요. 물론 이익 모두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찍힌다는 보장도 없으며 PER도
확정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첫째, 따라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은 실제로 이익이 199억 이상 나올 수 있는가
둘째, 이상 나오게 된다면 어떤 구조로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셋째, 그리고 PER을 15~20배 정도 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일단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5억에 영업이익이 40억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3분기와 4분기의 영업이익은 각각 35억 40억 이었습니다. 추세가 일단 꺾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1분기에 40억이라고 해서 단순히 *4로 160억이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실제에 절대 적용할 수 없는 방식이네요.
최근 제이브이엠은 국제약국산업 박람회 3곳에 연달아 참석하여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였습니다. 국내의 정체되어 있는 시장보다 해외의 룸을 더 높여야 하는 제이브이엠은 최근까지 총 33개 협력사와 59개국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력사 및 국가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익 또한 1분기가 시작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네요.
둘째, 하지만 199억이라는 매출은 영국 옴니셀의 실적은 전혀 포함시키지 않은 부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투자 포인트입니다. 기존에 하던 것으로 올해 가이던스를 내긴 내지만 다른 +a가 해당 연도에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솔직히 새로운 알파가 사업의 다각화면 더 좋겠지만 아무튼 비슷하게도 옴니셀의 매출은 4분기부터 창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존재하게 됩니다. 물론 진출하는데 까지 비용도 소요될 수 있어서 OPM은 더 낮게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2023년에는 다시금 OPM이 높아질 수 있는 조기 비용 차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옴니셀의 매출 및 이익이 4분기 찍힌다면 실적 그림을 다시 그려야 되겠습니다.
셋째, 아래 PER 밴드를 보시면 동사의 주가는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가의 하락이 절정을 이룬 부분을 제외하면 평년 20배 이상의 PER 벨류를 받고 있었죠. 현재도 20배 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금 2020년 3월 같은 폭락장이 나올 가능성은 미미하기에 최소 PER을 주어도 15배이며, 20배 정도까지도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PER 20배를 준다고 가정한다고 하면
PER 20 * 영업이익 110억 = 시가총액 2,200억 -> 현재 수준
PER 20 * 영업이익 150억 = 시가총액 3,000억
PER 20 * 영업이익 200억 = 시가총액 4,000억
정도로 요약할 수가 있네요.
기존 미국의 의약품들은 바틀형식으로 대량 구매 방식이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와 같은 국민건강보험이 관리하는 것이 아닌 개별 보험사와 의약품의 가격결정으로 인해 가격 또한 비쌌죠. 따라서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의 입장으로 약품을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다량의 바틀 형식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합리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하였듯이 약국의 전문인력 또한 부족하고 코로나 이후 늘어난 약품제조자동화 시스템으로 인해서 파우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마존 역시 이를 인지하고 의약품 제조 자동화 회사인 필팩을 인수하고 온라인 약국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추가로 더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회사의 채용수준입니다.
위처럼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점은 회사가 그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종합적으로
벨류만 보더라도 현재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최근 며칠간 상승을 한 부분은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바라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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