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부합 6.5% 상승 발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대변하는 22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1월 12일 금요일 저녁인 방금 막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5%
상승해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예상치인 6.5%에 부합한 수준입니다.
이는 14개월 만에 최저인 수치입니다.
최근 미국이 기준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잡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10월은 7.7%로 발표되었고 11월은 7.1%로 발표되었고
이번까지 매우 급격하게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원소비자 물가지수(YoY)는 5.7%로 발표되어 예상치 5.7%와 정확히 부합하였으며
근원소비자 물가지수(MoM)는 0.3%로 발표되어 예상치 0.3%에 부합하였습니다.
2. 미국 기준금리와 인플레이션
최근 미국 경기침체론이 일면서 작년말까지 미국주식뿐만 아니라 한국 주식
그리고 유럽 및 기타 주요 국가들의 증시가 크게 휘청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고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발발한 일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는 금리 인상이 있습니다.
미국은 기준 금리를 현재 1년만에 0.25%에서 4.5%까지 매우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아시다시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를 때 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채권을 회수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최후의 보루는 기준 금리 인상이었습니다.
여러 방법을 다 동원한 파월과 연준은 마지막으로 기준 금리 상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었고
작년 초 25bp 상승을 시작으로 50bp 상승 75bp 상승 등 급격하게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했죠.
하지만 올리면 올리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잡아지질 않습니다.
왜일까요??
당연히 통화정책의 결과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나타납니다.
파월 형 및 연준에서도 이는 알고 있었지만 이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굉장히
답답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속도였습니다. 이렇게 시차를 두고 결국엔 잡힐 물가 였지만 할 방법이 너무나
없었던지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등등을 강행했습니다.
[빅스텝] : 50bp 상승
[자이언트스텝] : 75bp 상승
[울트라스텝] : 100bp 상승 (다행히 울트라스텝도 얘기가 많았는데 실제 이루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바로 잡혀지지가 않았죠. 결과는 작년 7월 발표된 9.1%를 찍고
피크아웃을 한 상황입니다.
최근 3개월 동안 급격하게 잡히는 모습은 과거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는 급격하게 잡힐 것이다라고 몇번이고 언급드렸습니다.
11월 CPI발표 D-day 컨센 7.3% (최근 미국 금리 동향 알아보기)
13일 KOSPI 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2372.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입니다. 12일부터 연속으로 빠지기 시작한 지수는 2022년 마지막 달 공포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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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기준금리 인상의 결과는 달게 받을 것이다?
아직도 연준에서는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상승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단 인상 폭 자체는 줄어들었습니다. 예상치는 25bp 상승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가장 이상적인 물가 상승률은 2%대 입니다. 현재 6.5%대 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차이가 있는 상황이죠. 따라서 현재도 기준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연내 target 금리 목표는 5% 정도 수준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걱정인 것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감수할 수 있을만큼 완화가 되었을 상황입니다.
그 당시에는 기준금리가 높아져 있어 시중의 은행 금리 및 대출 금리가 어마어마하게 높아
진 상황입니다. 지금 부동산, 주식, 여러 실물 기타 자산들의 가격 하락은 금리가 높아
예금이나 저축에 자금이 흐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제는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최근 2~3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였죠. 개인들은 대출을 끌어다가 부동산을 영끌(영혼을 끌어서 매수)
한 청년들도 많습니다. 이들이 현재 제일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인 듯 보입니다.
높은 부동산을 대출을 끌어서 매수를 했는데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고 대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악재가 겹겹히 쌓이는 꼴이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으로 한 국가 경제 전체가 패러사이트처럼 확산되어
큰 위기를 몰고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이번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점점 높아졌습니다.
파월은 원래 비둘기파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엄청난 매파적인
색깔을 띄게 되었죠.
이미 급격한 금리 인상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리고 과거와 비슷하게 시스템 리스크가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는 하지만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리스크들을 항상 주시 할 수 있어야
될듯 싶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와 부합된 6.5%로 발표 되었기에 기대감도 실망감도 없는
잔잔한 박스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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